물가 고공행진에 허리가 휘는데, 아이들 교복마저 고가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교복 가격이 60만 원에 육박한다며, 비싸게 받는 게 온당한지 적정성을 살피라고 지시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 재 명 / 대통령 (지난 12일) : 부모님들의 '등골 브레이커'라고 얘기한다고도 하네요.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교복 가격의 적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살펴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사실 교복 가격은 마음대로 올릴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시도교육청 교복협의회가 해마다 물가 상승 전망치를 고려해 다음 학년도 교복 상한가를 정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상한가는 34만 4,530원으로 1년 전보다 2.6% 올랐는데, 올해는 동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교육청이 고시한 상한가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정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교복값이 치솟는 건 체육복이나 생활복 등을 사실상 세트로 사야 하는 데다, 교복 판매업체들의 담합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어서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3년 전 광주에 이어 지난해 경북 구미에서도 여러 해 동안 입찰 '짬짜미'를 해온 대리점들이 줄줄이 발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입찰 담합 적발 업체 관계자 : 손해 보고 다들 입찰을 하는 거라 담합을 해도 너무 이것이 적자가 많아요. 서로 업자들끼리 경쟁을 하다 보니까 이렇게 저가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.] <br /> <br />이에 정부가 교복값 적정성과 제도 점검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지적이 나온 지 8일 만인 오는 20일 교육부와 재정경제부,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모여 합동 회의를 엽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본격 출범하는 관계부처 협의체에서는 교복 구매제도 전반을 살펴 개선안을 마련하고, 입찰 담합 조사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자막뉴스ㅣ김서영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2180910523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